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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굳이 오블완을 하는 이유

by 시간여행자 카알KaRL21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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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 '오늘 블로그 완료'라는 챌린지가 갑작스럽게 생겼다. 이걸 '오블완'이라고 하는데, 나는 현재 여러 개의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동안 쓰지 않았던 블로그쓰기에 대한 동기가 생겼다고나 할까? '내가 굳이 오블완 챌린지를 하는 이유'에 대해 짧게 적어보고자 한다.

 

내가 굳이 오블완을 하는 이유 썸네일
내가 굳이 오블완을 하는 이유

 

내가 블로그를 놓지 않는 이유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앞으로 블로그의 미래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몇년 전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 되면서 애드센스광고 수익을 보고 티스토리에 뛰어들었다. 수많은 유튜버들의 후킹성 멘트와 썸네일과 콘텐츠로 혹하기도 했다. 물론 게중에는 진짜 수익을 제대로 창출하고서 도움을 주기 위해 영상을 만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잘 모르겠다. 상위 1%, 상위 5%, 상위 10%...그들은 수익을 제대로 내고 있겠지만, 대다수가 블로그로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카카오에서 자신들의 광고를 상단에 띄우기 시작하면서 수익은 급감했고 이제는 워드프레스가 블로그스팟을 추천하는 이들도 있다. 블로그 과연?

 

블로그글쓰기는 외로운 작업이 되어가고 있다

정말 그래서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야심차게 시작해서 이웃들과 소통도 하고 했지만 이제 점점 외로운 작업이 되어가고 있다. 소통보다는 수익내기에 혈안이 되는 경우가 많고 댓글조차도 Ai자동화 작업으로 인해 성의 없는, 복붙 같은 느낌의 멘트들도 넘쳐난다. 티스토리에 제대로 소통하면서 글을 쓰는 블로거는 소수일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소통의 재미를 느꼈지만, 지금은 거의 소통을 하지 않는다. 그냥 티스토리 글쓰기가 너무 싫다. 수익을 내는 글과 주제를 찾깅 위해 노력하고 사람들이 많이 봐주는 주제와 뉴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한동안 글을 쓰지도 않았고 내가 정말 쓰고 싶은 글을 써야지 수익이 나든 말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오블완을 하는 이유는?

  • 글쓰기 훈련을 위해서 다시 시작했다. 
  • 쓸거리가 없거나 소재가 없을 때는 그냥 만들어낸다. 그리고 막 적는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글쓰기가 추억을 소환시키는 재주가 있다는 것이다. 그게 흥미롭다. 데릭 젠슨의 책 제목처럼 '네 멋대로 쓰라!'
  • 오블완 완료해서 경품받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냥 성취감이다. 
  • 닥치는 대로 쓰고 싶다...

 

지인중에 티스토리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블로그에 대한 문의하시는 선배가 있는데, 수익에 대해선 솔직히 장담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냥 취미로 소일꺼리로 하시면 좋겠다고 추천해 드렸다. 

 

블로그의 미래는 과연?

앞으로 구글 애드센스가 얼마나 더 큰 효과가 있을지? AI와 알고리즘이 얼마나 더  효과가 있을지? 이제 AI 챗지피티나 Claud나 Perplexity나 젬미니나 수많은 인공지능을 컨텐츠가 쏟아지고 표절과 복사와 유사문서가 쏟아질 것이다. 이런 와중에 과연 블로그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인공지공이 자동으로 글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과연 얼마만큼의 창조적인 문서가 가득할지는 의문이다.

 

글쓰기는 영원하리라

하지만, 블로그의 미래는 어둡지는 몰라도 글쓰기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글이라는, 문자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 일상이 중요한지 글쓰는 사람들, 블로거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것이다. 성공이 목표가 아니라 글쓰기가 일상이 되는 사람에겐 소소한 행복과 만족이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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