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소년시대, 개요, 줄거리 스포, 출연진 프로필, 인기 이유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소년시대Boyhood(2023) 시즌1이 이미 공개되었다. 임시완과 이선빈의 연기가 독보적이었던 이 드라마가 왜 인기가 있었는지, 그리고 줄거리와 스포, 출연진과 프로필, 그리고 특징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자. 

 

 

소년시대 포스터

 

 

 

 

쿠플 '소년시대' 개요

• 장르: 청춘, 코미디, 학원, 액션, 드라마
• 공개일: 2023년 11월 24일~2023년 12월 22일
• 공개시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일주일에 2편씩 공개
• 공개회차: 10부작(시즌1이 끝이 났고, 후속작이 나오길 바라는 것은 시청자의 마음일 것이다)
• 제작사: 더스튜디오엠, 이명우PD가 열혈사제를 연출한 후에 SBS를 퇴사해 2019년 12월 26일에 설립한 제작사가 바로 THE STUDIO M이다. 전작 쿠플의 <어느 날>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한 드라마가 되겠다.
• 제작진: 기획은 쿠팡플레이의 대표 김성한, 연출은 이명우가, 극본은 김재환(고령화가족, 세계일주 등)과 보조작가 안지선이 함께했다.
• 출연진: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 외
• 촬영기간: 2023년 6월 3일~2023년 9월 12일(캐스팅은 약 7개월이 걸렸고, 촬영은 약 3개월 만에 끝냈다고 한다)
• 독점 스트리밍: 쿠팡 플레이

 

-1989년 시대극으로 충청남도 부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였던 온양의 찌질이 장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이다.

 

 

 

출연진 및 프로필

• 장병태: 임시완 분

연기파 배우, 임시완은 1988년 12월 1일생으로 현재 35세이다. 임시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육군 병장 만기전역을 했다. 174cm에 60kg, B형이라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보다 키는 더 작지 않을까 싶다. 임시완은 믿고 보는 연기자라는 점, 역시 이 <소년시대>에서도 임시완의 연기는 독보적이다. 임시완은 알고 보니 ‘제국의 아이들’ 리드보컬로 아이돌 출신이었다. 부산대 공대 중퇴, 동아방송예술대 중퇴, 우송정보대 실용음악학 졸업했다. 종교는 무종교이고, ENFJ이며 SNS는 거의 190만에 육박한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 임시완 인스타그램:

임시완 인물포스터, 인스타그램바로가기링크

 

 

임시완의 연기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대박이다. 원래부터 연기는 잘 했지만, 소년시대에서 늘 두들겨 맞기만 하는 병태 역도, 실연을 당해 혼자서 눈물짓는 연기나 모든 면에서 나무랄 게 없는 연기자이다. 특히 늘 두들겨 맞다가 수금을 하지 못해 절친 조호석(이상진 분)을 두들겨 패다가 결국은 의자로 머리를 찍어 버리는 행동을 한 후에 병원에서 둘이서 만나 울면서 연기하는 대목은 압권이다. 싸움은 젬병이라도 아버지의 춤꾼 기질을 이어받아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완벽하게 춤으로 구현해 낸 임시완의 노력도 놀랍다. 이 춤 연기를 위해 효진초이에게 개인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온양의 찌질이가 부여로 온다고 해서 달라질게 뭐가 있을까? 하지만 병태의 인생에 일대 혁신이 일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런 혁신은 병태의 인생을 180도 바꾸게 만들 수 있을까?

 

 

• 박지영(이선빈 분)

박지영은 자신의 부모님을 제외한 부여 학생들이라면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여고 짱, 부여 흑거미이다. 어린 시절 함께 보낸 병태와 또 다시 한 지붕의 이웃으로 지내면서 찌질이 같은 병태를 도운다. 병태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이기도 한 지영은 나중에 병태의 연인이 될까?

1994년생(29세)의 이선빈의 본명은 ‘이진경’이다. 충남 천안 출신이다. 그래서인지 충남 사투리가 압권인 부여 흑거미, 박지영 역을 얼마나 찰지게 하는 지 모른다. 본토 발음인 셈이다. 166cm의 A형, 천안 쌍용고를 졸업했고 종교는 개신교, 소속사는 메이크 트로이이다. MBTI는 ESFP이다. 이선빈은 고3 때 가출해서 연예인 된 케이스라고 밝혔다. 공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다 잘했던 이선빈이었다. 고1 때 대학로에서 뮤지컬로 끼를 보여줬던 이선빈은 연기의 꿈과 용기를 내어 결국 고3 때 편지를 적어놓고 가출했다. 처음에는 노래연습생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유튜브 꼰대희에서 노래를 불렀던 이선빈이었는데, 노래를 불렀는데 소울이 있어 감흥이 있었다. 2021년부터 시작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에서 2023년까지 시즌1과 시즌2를 모두 성공시켰다고 하는데, 나는 보지 못해서 할 말은 없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뉴시스 한류엑스포 서울시장상과 아시아모델어워즈 인기상(연기자부문)을 차지했다. 아무튼 부여의 흑거미, 박지영은 <소녀시대>에는 진짜 이선빈이 딱이다. 여담이지만, 박지영 역을 맡은 배우가 이선빈인데, 박지영을 짝 사랑하는 조호석의 역을 일부러 ‘키 큰 친구’로 캐스팅했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이광수 때문이었다고 감독이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그건 이선빈의 남자 친구가 바로 이광수이기 때문이라는.

 

• 이선빈의 인스타그램:

소년시대 이선빈 캐릭터포스터, 이선빈 인스타그램바로가기

 

• 정경태(이시우 분)

아산 백호라 불리우는 정경태는 17대 1로 패싸움을 해서도 이겨낸 아산의 백호는 부여농고 전학을 앞두고 자전거와 부딪히는 사고를 통해 기억을 순간적으로 잊게 된다. 그 사고의 주인공, 그리고 이제껏 아산 백호라고 거짓말을 해댔던 병태의 정체를 알게 된다. 역을 맡은 배우 이시우의 본명은 이찬선이다. 배우이름으로 알려진 이시우는 친동생의 이름이라고 한다. 1999년생(24세)의 이시우는 187cm의 큰 키, 한국예술종합학교 휴학 중이며 소속사는 앤피오엔터테인먼트이다. INFP인 이시우는 2023년 ENA드라마 <종이달>에서 나는 처음을 보았다. 종이달에서는 큰 인상을 받지 못했는데, 확실히 ‘소년시대’에서는 조금 더 나은 연기를 선보인 듯하다. 임시완이 35살인데, 이시우가 24살이라고 하는데, 정말 친구라고 해도 믿길 정도의 연기 케미가 대단했다. ‘종이달’에선 이시우가 유부녀를 사랑하는 연기, 베드신 연기가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확실히 학창 시절의 <소년시대> 연기에서 조금 더 나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싶다. 외모가 폴킴을 닮아서 이 드라마가 나올 당시 별명이 ‘아산백호’인 이시우에게 유튜브댓글에서는 ‘아산폴킴’이 난무하기도 했다고 한다. 롤모델은 배우 김윤석이다.

 

• 이시우 인스타그램: 

소년시대 아산백호 이시우의 인스타그램 바로가기링크

• 강선화: 강혜원 분

강혜원은 24세(1999년생)이며, 163cm, 43kg, B형이며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에잇디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그룹 IZONE(아이즈 원) 서브보컬 리드래퍼로 활동했다. MBTI는 ESFP이다.

SNS는 228만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 강혜원 인스타그램:

강혜원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부여의 소피마르소, 부여여상의 꽃으로 불리는 선화 역을 맡았다. 싸움을 제일 잘하는 남자 옆에 여친으로 존재하는 이유는 선화는? 그 여자가 부여에서 제일 이쁘기 때문이라는 대의명분을 붙여댔다. 아산 백호가 병태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는 경태라는 것을 알고는 바로 고무신을 거꾸로 신어버린다. 그런데 아산 백호가 만약 부여 땅을 떠나고 장병태가 짱이 된다면? 선화가 다시 돌아올까? 여시 같은 선화이다. 

 

기타 조연들

• 조호석(이상진 분): 부여농고 대표 찌질이 ‘호떡’, 장병태의 절친, 조호석은 흑거미 박지영을 짝사랑한다.
• 양철옹(김정진 분): 부여농고 5인방 리더, 김정진의 연기가 돋보였다. 까까머리 리더, 김정진은 현재나이 30세이다.
• 윤영호(김윤배 분): 부여농고 5인방 쟈니윤
• 강대진(허건영 분): 부여농고 5인방 오함마
• 조상우(박건주 분): 부여농고 5인방 완쓰강
• 유승호(서동규 분): 부여농고 5인방 쌥쌥이
• 김상현(유영근 분): 부여농고 5인방을 따르는 학생, 일명 ‘짱돌’
• 윤재문(박주아 분): 주로 짱돌과 함께 다닌다.
• 박경덕(이재학 분): 부여농고 찌질이 5인방, 병태 옆자리 짝꿍, 호석과도 잘 어울린다.
• 정민(김관모 분): 부여농고 찌질이 5인방, 가장 까불거리는 성격이다.
• 김두용(이태희 분): 부여농고 찌질이 5인방, 덩치가 있지만 순한 성격이다.
• 박우청(정태수 분): 부여농고 찌질이 5인방 중 키가 가장 작고 검은 뿔테를 쓰고 있다.
• ....

 

 

소년시대가 대박을 터트린 이유

레트로 감성을 살린 연출, 거기다가 충청도 사투리를 코믹하게 연출한 드라마로 임시완, 이선빈의 연기도 독보적이었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굉장히 케미가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버렸다. 캐스팅이 좋았던 것은 캐스팅조합에 무려 7개월이 걸렸다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캐스팅을 하는데 무려 7개월이 걸렸다는 것은 캐스팅을 하고 바로 작품에 들어가지 않고 그만큼 대기시간이 길었다는 것이다. 대기시간이 길면 주연배우급들은 7개월 정도면 또 다른 작품에 투입될 수도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주연이나 조연들이 캐스팅조합 7개월의 시간이 오히려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촬영기간이 고작 3개월이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다. 10부작의 드라마를 3개월 만에 찍었다는 것도 놀란 대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스팅 조합에서 ‘대기시간’이 오히려 참여하는 출연진들과 스탶들에게 더 많은 몰입도와 기대감을 증폭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100% 순수 창작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명우 감독은 전작 ‘어느 날’에 이어 이번에도 ‘연약하고 가녀리고 억울한 구석이 많은 남자’를 주인공을 스토리의 중심에 놓아두었다. OTT드라마치고는 인기작이라고 할 수 있고, 또 한편으로 OST도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중이다.

 

 

 

소년시대와 '벌거벗은 임금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벌거숭이 임금님)’ 일화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나라의 임금님이 자신이 벌거벗었지만 신하들은 그 임금님을 향해 가장 멋지고 화려하고 세련된 옷을 입었다면서 칭찬을 남발한다. 임금님은 진짜 그럴 줄 알고 벌거벗은 채로 기고만장해 살아간다. 사건의 발단은 사치스럽고 화려한 옷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황제의 성질을 알아챈 사기꾼 재단사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황제에게 ‘구제불능의 멍청이에게는 보이지 않는 옷감’이라면서 나체의 황제가 걸치고 있는 옷이 가장 아름답다고 칭찬을 하면서 사기를 친다. 신하들도 자신이 구제불능의 멍청이라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나체의 왕에게 아부를 하면서 거짓말로 왕을 선동한다. 황제는 늘 나체로 돌아다니면서도 자신이 최고의 옷을 입고 다니는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길거리에 황제가 나섰을 때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과 어른들은 차마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이야기하지 못했을 때 한 꼬마가 정직하게 “임금님은 아무것도 입지 않으셨네요. 임금님이 벌거벗었다!”라고 해버린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파생되어서 한국에서는 “착한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옷감”이라고도 했다.

 

주인공 장병태(임시완 분)는 늘 두들겨 맺는 찌질한 친구에 불과했지만, 어느새 아산 백호 정경태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어느새 장병태가 아산 백호화 되어져 버린다. 그리고 부여공고와의 전쟁에서도 임진왜란 이야기를 들으면서 힌트를 얻어 부여농고를 괴롭히는 부여공고 애들을 처단하는데 지혜를 발휘한다. 하지만 결국은 벌거벗은 임금님이었다는 것! 장병태가 정경태 앞에서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때의 그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얼마나 처참했을까! 자신이 좋아했던 선화도 이제는 정경태의 품으로 가버린다. 여기서 병태 옆에서 마치 싸움을 위한 조교, 조련사로 등장하는 여자가 바로 자신의 소꿉친구 ‘박지영’, 부여의 흑거미(이선빈 분)였다.

 

무슨 무협영화도 아니고 이런 소재를 사용했나 싶지만, 시청자들은 얼른 아산 백호를 깨부수는 장병태를 응원하고 편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장병태가 어떻게 복수를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즌1에서 다 보여줄까 싶었지만, 시즌1에서 그 복수의 주먹을 제대로 보여준다.

 

 

시즌2가 또 나오길 기대해 본다

장병태와 박지영의 극케미, 그리고 조연들의 신선한 조합, 그리고 충청도 사투리가 감칠맛 나게 가득한 ‘소년 시대’를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1화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일 것이다.

 

이명우 감독이 <어느 날>에서도 치열하고도 디테일하게 스토리를 만들더니만, 이번에도 사고를 쳤다. 이게 쿠팡플레이가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면 대박을 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쿠팡플레이에서 이런 신박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낸다는 건 정말 쿠플의 저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싶다.

 

 

오늘은 이명우 감독의 쿠팡플레이 두 번째 작품인 '소년시대'의 출연진, 줄거리스포, 흥행이유와 벌거벗은 임금님의 이야기도 해 보았다. 이 OTT가 흥행하는 데는 캐스팅을 하는데만 무려 7개월이 걸렸지만, 촬영기간은 10부작을 3개월 만에 끝냈다는 것에 제작진과 연자들의 몰입감을 들 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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