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주' 리뷰

영화 '탈주'(2024)는 북한군 병사가 북한세계를 벗어나 탈출하는 스토리를 담은 내용입니다. 특별히 북한군 병사로 이제훈과 그를 쫓는 북한군 장교로 구교환으로 등장합니다. 자유와 배고픔에 대한 채움에 대한 갈망이 그를 결국 탈출을 감행하게끔 합니다.

 

영화 탈주 포스터

 

 

주요등장인물:

• 임규남: 이제훈이 맡았으며, 북한군 병사로 우여곡절 끝에 리현상의 소개로 사단장 비서가 되지만, 그 날 바로 탈주를 시도한다.
• 리현상: 구교환이 맡았으며, 임규남과는 예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로 보인다. 북한 보위부 장교, 보위부는 북한의 정보기관이다. 러시아에서 예술가로 교육을 받을 정도로 엘리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김동혁: 홍사빈, 탈주를 꿈꾸는 하급 병사, 어머니와 동생이 먼저 탈북했기에 규남의 탈출 계획을 알고는 같이 하게 된다.

 

특별출연:

송강(리현상의 친구), 이솜(유랑민 리더), 이호정(유랑민 소총녀), 신현지(유랑민 상구누나), 배철수(목소리 출연)

 

우정출연:

만취장성, 사단장(이호철)

 

줄거리는 단순한다. 임규남이 김동혁과 함께 탈주를 시도하다가 발각되어 김동혁이 주범으로 몰리면서 임규남은 오히려 탈주범을 발견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되면서 리현상이 임규남을 사단장의 비서로 발탁시킨다. 하지만 임규남은 자유에 대한 동경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그날 바로 탈주를 시도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비가 많이 오면 자신이 미리 근무를 서면서 체크해 뒀던 지뢰의 위치가 변경되면 탈출 계획이 무산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총평: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게 다가온 노래OST는 '양화대교'이다. 임규남이 북한에 있으면서 남한의 라디오 방송을 드는 와중에 이 노래가 나온다. 이 노래를 한번씩 듣다 보면 이거 좀 미친 듯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영화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시청하기에 좋다. 이제훈에다 구교환이 더해지니 영화는 더 긴장감과 흥미가 증폭된다. 중간 중간에 긴장감도 주면서 탈주하는 스토리는 심플하면서 깔끔하게 구현된다. 하지만, 북한이니 남한이니 어딜 가든지 고민과 걱정과 염려는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