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강동원과 박정민이 주연하였다. 전란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개요, 그리고 출연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는 포스팅이 되겠다. 임진왜란 당시의 계급사회 속에 무관집안의 한 남자와 노비간의 우정으로 시작하는 전란에 대한 포스팅, 이제 시작해 보자.
영화 '전란' 개요
- 장르: 전쟁사극드라마, 액션 어드벤처
- 감독: 김상만-영화 ‘공동경비구역JSA’의 미술감독, ‘심야의 FM’을 연출한 바 있다.
- 각본: 신철, 박찬욱
- 출연: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차성원 외
- 제작: 박찬욱, 윤석찬, 백지선
- 제작사: 모호필름, 세미콜론 스튜디오
- 스트리밍: 넷플릭스
- 상영시간: 128분
- 제작비: 약 300억원
- 상영등급: 19청소년 관람불가-아무래도 전쟁장면에서 리얼한 느낌이 많아서일 것 같다.
출연진
천영: 강동원이 맡았고, 천영은 종려(박정민)의 집안의 노비로 어릴 적 팔려왔다. 원래는 양인출신이었지만, 엄마가 노비인 탓에 기구한 운명을 안고 종려의 집안에 들어와 무신 가문의 종려와 검술을 대결하면서 계급을 넘어선 우정을 과시한다.
종려: 박정민이 맡았으며, 천영과 어릴 적부터 신분을 넘어선 우정을 보여주었고 검술대결에서는 확실히 밀리는 느낌이 있었다.
선조: 차승원이 맡았다.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의 선조 왕은 말 그대로 게으르고 민심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왜군이 쳐들어오자 궁을 버리고 피신하기에 이르른다. 오로지 자기 목숨만이 제일 중요시하며 시종일관 권력의 갑질만을 일삼는 전형적인 밥맛 캐릭터인데, 이걸 차승원이 능청스럽게 잘 연기한다.
범동: 김신록이 맡았다. 일종의 의병의 여자 대장부 역할이다.
자령: 진선규가 맡았고, 경북궁을 버리고 달아난 선조를 아랑곳하지 않고 백성들의 마음을 추스르며 의병을 일으켜 왜군의 격퇴를 주도한 장본인이다. 하지만 선조는 자신의 인기보다 자령의 인기가 더 많다는 것에 분노한다.
깃카와 겐신: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정성일이 맡았다. 왜군의 장수로 등장하여 초반에 천영과 결투를 하여 투구의 한쪽 뿔이 잘리는 수모를 겪는다. 한 무당이 겐신의 운명에 대해 자신의 칼에 자신이 죽는다는 예견을 하는데...
대략적인 줄거리
천영(강동원)은 우여곡절의 상황에 의해 무신 집안인 이종려의 집안에 노비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종려(박정민)의 검술과 무관시험에 많은 도움을 주는 조력자이기도 했다. 결국 무관시험에 합격한 이종려, 천영은 한평생 자신의 노비의 신분에서 벗어나는 것이 목표였기에 이종려 또한 그것에 동의하고 약속한다. 하지만 이종려의 부친은 이 약속을 어기고 천영을 감옥에 가둔다. 하지만 이때의 타이밍이 바로 임진왜란이 발발하게 된다. 갑작스런 왜구의 침략에 선조는 궁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른다. 선조가 얼마나 정치를 했길래 백성들의 원망이 하늘을 찌른다. 왜구의 침략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노비들은 계급사회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노비문서를 불태우고 경북궁을 불태운다. 한편 피난길에 오른 선조의 무리들에게 백성들이 찾아가자 오히려 백성들을 베어버리는 참극이 벌어진다. 주저했던 선조의 비서실장과 같은 무관이었던 이종려도 분노하게 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소식통을 통해 들은 소식은 천영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노비문서를 태우고 자신의 가족들을 살해했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한 오해였다. 천영은 겨우 무관 옷과 칼 만을 가지고 나온 것이다. 이종려의 아내와 자식도 보호하고자 했지만, 그의 처는 끝까지 계급의식에 깊이 뿌려 박혀 천영의 도움을 뿌리치고 스스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든 것이다. 종려의 처는 평상시에도 천영과 허물없이 지내는 남편이 맘에 들지 않아 했다.
이런 두 사람의 오해 속에서 임진왜란의 7년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궁궐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에 혈안인 선조와 그 옆에 붙어 있는 이종려, 이종려는 이제 은혜를 배신한 천영에게 복수하고자는 개인적인 원한으로 일본군 다이묘였던 겐신(정성일)과 전쟁포로를 자신의 추적조에 포함시킨다. 미친 짓이다. 의병대의 수장 역할을 맡았던 자령(진선규)에 대한 선조의 생각은 역시나 뒷통수를 치는 대목이었다.
총평
이종려를 연기한 박정민은 “외모로 보면 강동원이 양반이 되어야 하고 자신이 노비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강동원이 사노비의 무사, 검객으로 등장하는 대목이 멋있긴 하다. 말을 타고 다니면서 전투를 하는 장면은 볼만하다. 겐신(정성일)의 변절은 어느정도 예상한 대목이지 않는가? 과연 이게 역사적인 고증이 되었는가는 모르겠지만 정말 그런 역사는 우리 역사의 흔적에 너무나 많아 가슴 아플 따름이다. 선조를 연기한 차승원은 연기는 언제나 만족스럽다. 늘 훈훈하고 다정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진선규가 나와서 기분 좋은 영화였다. 우리나라 역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특히 조선왕조사를 보면 울분이 터질 때가 종종 있는데, 선조 때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이 영화는 한동안 보지 않았던 영화를 아들 때문에 같이 보게 된 영화이다. 영화 중간 중간에 놓친 부분이 있기도 한데 일단 리뷰를 남겨 본다.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 대한 대략적인 줄거리와 출연진, 그리고 개요와 총평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해 보았다. 강동원과 박정민과 정성일의 칼싸움의 장면도 인상적이며, 선조를 연기한 차승원의 캐릭터를 통해 전란 당시의 정치상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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