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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국내영화

영화 소풍 출연진, 줄거리 스포, 인생은 소풍 같다,

by 시간여행자 카알KaRL21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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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했던 영화 '소풍'에 대한 개요, 출연진, 줄거리 스포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베테랑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연기해내는 서사가 너무나 잔잔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정말 '인생은 소풍 같다'라고 할 정도의 현실 같은 인생영화 '소풍'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 소풍 포스터
영화 소풍 포스터

 

 

 

영화 개요

  • 장르: 드라마, 우정
  • 감독: 김용균
  • 각본: 조현미
  • 제작: 김영진
  • 출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류승수 외
  • 촬영기간: 2023년 4월 4일~2023년 5월
  • 제작사: 주)로케트필름
  •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2024년 2월 7일
  • 상영시간: 114분(1시간 53분 40초)
  • 제작비: 12억원
  • 손익분기점: 27만명
  • 대한민국 총 관객수: 355,131명
  •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등장인물과 함께 알아보는 줄거리 스포

  • 고은심(나문희): 영화는 서울 저택에서 혼자 외로이 살아가는 할머니 고은심이 있다. 주말에만 찾아오던 아들 해웅 내외가 평일에 갑자기 집으로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 진금순(김영옥): 은심의 고향마을 친구, 어릴 적 친구였지만, 60년 동안 은심과는 떨어져 지냈다. 은심과는 달리 금순은 고향에서 밭농사를 지으면서 나물을 시장에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전형적인 시골 할머니이다.
  • 정태호(박근형): 은심을 짝사랑했던 남자, 은심의 고향마을에서 막걸리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회관 앞에서 리조트 반대시위 도중에 성필이 밀쳐 넘어지면서 뒤통수를 부딪혀 병원에 갔지만 결국은 사망하고야 만다. 사망 후에 알게 된 것은 태호가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며 이 사실은 금순과 은심만 알고 있는 비밀이 된다.
  • 송해웅(류승수): 은심의 아들, 비닐하우스에서 아주 포시랍게 자란 아들, 프랜차이즈 본사 사장이었으나 체인점을 공급한 기름의 위생문제가 불거지면서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된다.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급기야 가맹주 한명이 자살을 하면서 가맹주들로부터 집단 소송에 휩싸이게 된다.

영화 '소풍' 포스터, 나문희와 김영옥이 열연했다
영화 '소풍' 포스터, 나문희와 김영옥이 열연했다

영화 관람 포인트

노인들의 우정을 다룬 따뜻한 영화라는 예상과는 달리 개봉 이후에 기성 세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신세대와의 갈등과 존엄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의 대목이 감동적이었다는 것은 결말까지 이어지는 서사가 꼼꼼했다는 것인데, 평가는 관객들 사이에서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 노년층 간의 우정을 다루는 대목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보였지만, 갈등을 다루는 대목은 다소 허접한 부분으로 지적받고 있다. 가장 평가가 갈리는 부분은 충격적인 결말 장면인데, 이 때문에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의 평가가 상당히 갈리는 모습으로 보이긴 하겠다 싶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베테랑 노년배우들의 활약과 연기가 엄청나다. 인생에 대한 수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영화이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류승수...연기에 내공이 있는 배우들의 인생의 황혼기에 느낄 수 있는 여운과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영화의 결말이 자연스럽게 자녀들을 위해 부모가 희생하는 그런 구도로 이어가는데 매끄러운 대목이 있긴 했지만, 문득 문서를 살펴보다가 보니 신구세대의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대목, 그리고 자녀들을 위해 늘 희생하고 어쩌면 그 희생과 배려가 너무 통속적인 감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 모든 불편한 감정들과 정서를 그래도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은 노배우들의 연기력의 깊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영화 중에 두 주인공이 ‘인생은 소풍 같은거야’라는 대사를 남긴 것 같은데, 정말 인생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영화인 듯. 나문희 배우의 남편 유윤식은 영화 촬영 기간 도중 2023년 12월 19일에 사망했다(향년 90세).

 

‘정말 인생은 소풍 같다.’

 

영화의 대부분은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평산리 평산마을에 촬영되었다.

 

 

 

진정한 우정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해

어릴 적 단짝친구였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고향을 떠났다. 그런데 60년만에 두 사람이 만났다. 그러면서 문희와 김영옥이 인생의 마지막을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들의 우정을 서로 확인하는 장면은 가슴이 뭉클하다. 가족, 사랑하는 자녀들, 집안 문제, 그리고 인생의 말미에 과거의 소환하는 대목은 명장면인 듯 싶다.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 거야.”

 

이런 찐친을 만나면 얼마나 행복할까? 

 

문득 돌싱글즈6의 후일담에서 '노정명과 서보민'이 자신의 여사친 친구부부와 시간을 보내는 시간을 가진다. 그런데, 나는 솔직히 남사친, 여사친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데, 이 프로그램에서 나온 서보민의 여사친을 보면서 참 이런 부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서보민의 여사친을 대학 20살때 처음을 만났는데, 그때 보민은 이 친구에게는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있겠다 싶었고 그렇게 20년 동안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이 이혼하고 거의 10년 동안 완전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것에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여사친 부부도 생전 와 본적이 없는 양산으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 제3자가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진짜 보민을 잘 알고 이해하고 오히려 보민의 새로운 연애를 기뻐하는 대목은 정말 찐친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했다. 그게 친구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영화 '소풍'에 대한 줄거리 스포,  출연진, 영화의 주제, 소재가 모두 담긴 '인생은 소풍과도 같다'는 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돌싱글즈6에 나온 서보민의 여사친에 대해서도 한번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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