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알입니다. 다들 무더운 여름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제가 리뷰할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게 된 폴란드영화 <바르트코비아크Bartkowiak, 2021>에 대한 줄거리와 아쉬운 점을 잠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 줄거리:
토메크 바르트코비아크는 10승 무패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격투기선수입니다. 영화 초반에 격투기 장면으로 시작하는데요, 토메크가 거의 다 이긴 경기인데, 갑작스럽게 전세가 역전됩니다. 이유는 중간에 쉬는 시간에 물에다 누군가 약물을 타게 됩니다. 결국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토메크는 도핑검사에서도 약물복용이란 불명예까지 떠안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토메크의 형이 클럽을 운영하는데, 같이 해보자는 제의를 하지만, 토메크는 무관심해합니다. 토메크는 클럽에서 가드역할을 하긴 합니다. 그런데, 형이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죽임을 당하는데, 그때 교통사고를 낸 회사가 산스타였습니다. 토메크의 약물복용, 경기에서 참패를 당한 충격으로 코치는 완전 알코올중독자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가운데 코치의 딸, 도미니크와의 사랑을 불태우게 됩니다. 도미니크는 자신의 회사가 토메크의 형의 죽음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토메크를 도웁니다. 토메크의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추적하지만, 자신의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도미니크는 그만 두자고 하지만, 토메크는 그럴 수 없다고....
2. 아쉬운 점:
폴란드 영화라 신선하기도 하고 이름도 '바르트코비아크'이고, 격투기 선수이기에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고 봤습니다. 런닝타임도 90분 조금 더 되기에. 격투기 시합에서 약물을 넣은 범인과 형의 죽음과도 연관이 있다는 추측을 했는데요, 약물은 약물이고, 형의 죽음 따로였답니다. 조금 허탈하고. 또 하나는 액션의 질이 조금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촬영기법의 문제인지, 시나리오의 문제인지, 아니면 연출의 문제인지. 스토리 전개에 있어 엉성한 부분이 군데군데 있었고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 서툴다는 느낌, 머랄까? 찰진 연기가 아니라 옷을 입었는데, 그 옷이 너무 헐렁한 느낌 있지 않습니까? 그런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던 영화였습니다. 폴란드 영화라고 기대했는데, 폴란드 영화를 헐리웃 영화같이 기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고, 또 하나는, 역시 우리나라 영화, 한국영화의 액션의 날렵함과 세련됨이 그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진짜 영화를 잘 만드는구나! 그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권력과 유착된 고질적인 범죄이지만, 보스만 제거하고 나니 다 해결되어버리는 그리고, 3개월 후에 무죄판결을 받았다는 부분도 스토리구성이 띄엄띄엄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스토리가 조금 진부하다보니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선명해서 토메크의 주인공들에게 뿜어져 나오는 '착함'이 너무 좋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나 할까요^^
저의 평점은 별2개 정도! 킬링타임용으론 손색 없을 정도입니다 ^^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 국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넥플릭스 추리 스릴러 영화/리암 니슨의 커뮤터 (0) | 2021.08.24 |
---|---|
넷플릭스 영화 베킷/몰입감 최고, 킬링타임용으로만 최고! (1) | 2021.08.21 |
넷플릭스 영화 더 스웜The Swarm, La nuée, 2020 (0) | 2021.08.17 |
넷플릭스 영화 보이카, 언디스퓨티드 undisputed 시리즈/보이카 파이널 줄거리/스콧 앳킨스 주연 (0) | 2021.08.07 |
넷플릭스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줄거리/색다른 좀비영화를 원한다면 (0) | 2021.07.31 |
댓글